서울특별시의사회는 4일 상임진 및 각구의사회장 연석회의를 갖고 6일 시작되는 의료계의 전면 파업에 최선봉에 설 것을 다짐하는 한편 9일 오전 11시 보라매공원(예정)에서 총궐기대회를 갖기로 했다.

연석회의에서는 6일부터의 범의료계 총 파업투쟁은 대한의사협회와 의쟁투 중앙위원회 결정에 따르며 그동안 파업투쟁에 참여한 의협 산하 모든 직능단체의 어느 누구도 희생이 되어서는 안되고, 특히 전공의 및 의대생의 유급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또 국민적 고통을 하루빨리 덜기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로 의료대란 사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5개항의 성명서를 채택하는 한편, 모든 의료기관이 하나된 투쟁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 위해 이번 전면 파업투쟁에 불참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그 명단을 의협신보와 의사신문 등 기관지에 광고로 게재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