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금년도 임단협을 즉각 체결하고 파업기간 중에 발생한 모든 불법·부당행위를 원상회복하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다시 총파업을 준비한다”고 성명했다. 이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노조원에 대한 징계철회와 파업기간 중 발생한 경제적 손실을 보전해 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공단은 “노조의 업무복귀 이후 수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특별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특히 “올해 약 1조2,500억원의 재정적자가 발생하여 40% 이상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태에서 100여명의 직원에 대해 해외연수를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반박하고 나서 노사간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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