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구소 임상혁박사·미 워싱턴대 정운룔 박사 연구팀
체내 목표 부위로 이동해 약물을 전달하는 나노급 용기가 개발됐다.
LG화학기술연구원 CRD 연구소의 임상혁 박사와 미국 워싱턴대 화학과 정운룡 박사 연구팀은 항아리 용기 모양의 입구지름 100-600nm의 항아리 모양 입자를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급 용기는 수 나노미터 크기의 약물분자를 넣어 물 속에서 온도를 높이면 입구가 닫혀 목표물까지 안전하게 약물을 배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용기가 목표 부위에 도달하면 입자표면을 통해 약물이 서서히 흘러나오게 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 인터넷판 7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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