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의협 경찰청장 사과 미흡
의협 경찰청장 사과 미흡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0.10.02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산하 비상공동대표소위원회는 9월28일 의·정간 협상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경찰청장의 공식적 사과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정부와의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10인 소위는 “의료계의 주장이 올바른 약사법 개정과 국민을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개혁인 만큼 전국민의 요구와 뜻을 받들기 위해 대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10인 소위는 그러나 “정부는 지난 8월 12일 의사들의 평화적 집회를 폭력으로 진압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날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입었던 의료계에 공식적인 사과를 하고, 아울러 의약분업 정책의 내용과 시행 과정상의 문제가 있었다는 정부의 입장이 공식적으로 표명한 만큼 이를 바로 잡고자 충언을 고했던 구속자, 수배자에 대한 법적 처벌은 반드시 해소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같은 10인 소위의 성명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2시 캐피탈호텔에서 재개된 의·정간의 대화는 대정부 요구안 첫번째 안건인 복지부 정책입안자에 대한 징계 문제로 난항을 거듭한 끝에 결렬됐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