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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의대-서울보건대, 내년 통합된다

을지의대-서울보건대, 내년 통합된다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5.08.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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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립대 통폐합 신청 결과 발표

을지의대와 서울보건대학, 가천의대와 가철길대학이 2006년부터 통합될 전망이다.

1일 교육인적자원부는 2005년도 대학구조개혁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사립대학의 통ㆍ폐합 신청을 마감한 결과, 이들 대학 등 8개 대학이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통·폐합 신청 대학은 을지의대-서울보건대를 비롯해 고려대-고려대병설보건대, 삼육대-삼육의명대, 가천의대-가천길대학 등이다.

학교법인 을지학원은 서울보건대의 입학정원 1315명(52.7%)을 감축, 을지의과대학과 통합해 학문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축해 산학일체형 교육체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대학은 학교법인 이사장과 각 대학의 장이 합의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율적으로 통·폐합을 신청했으며, 교육부는 이달 중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통·폐합 허용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법인 가천학원은 가천길대학의 입학정원 1201명(61%)을 줄여 가천의대와 통합한 뒤 가천의대에 가천생명과학연구소 등을 설립, 이를 통한 의학-생명과학-보건과학 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고려대병설보건대학의 입학정원 474명(60%)을 감축해 고려대와 통합한 뒤 고려대에 보건과학대학을 설치하고 보건ㆍ의학 기술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밖에 조선대학교와 조선간호대학 등이 통·폐합을 위한 법적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앞으로 통·폐합 신청서를 수시로 접수 받아 허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어서 통·폐합 사립대학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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