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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파업 3일째 마라톤 교섭 무위

보건의료노조 파업 3일째 마라톤 교섭 무위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5.07.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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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타결 보지 못하는 한 중노위 직권중재로 판가름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에 들어간지 3일째를 맞고 있으나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오늘(22일) 중앙노동위원회 직권중재로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병원 노사 양측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만료일(22일 자정)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머리를 맞대고 교섭을 전개했으나 임금인상율(기본급2% 대 9.89%), 주5일제, 보건수당 문제 등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병원 노사는 21일 오후 3시부터 공덕동 서울대동창회관에서 산별 실무·축조교섭을 정회를 거듭해가며 22일 새벽까지 협상을 전개했으나 임금인상안, 주5일제실시, 보건수당 현실화, 비정규직 문제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교섭에서 노조측은 산별협약 55개 조항중 임금 등 핵심쟁점사항외에 의견접근을 이룬 부분을 먼저 타결짓자고 주장했으나 사용자대표측은 일괄협상·일괄타결이외는 의미가 없다며 일축했다.

22일 자정 무렵부터 노동부 서부지방노동사무소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교섭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결국 무위로 돌아가 극적인 타결을 하지 않는 한 오늘(22일) 오후에 열리는 중앙노동위원회 직권중재로 결말지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노조측은 21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직권중재를 거부하고 자율교섭을 통한 타결을 주장하면서 임금 9.89% 인상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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