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5일부터 나흘간 병원별 예방 캠페인 전개
대한간호협회는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5일부터 나흘간 병원별로 '간호사와 함께 하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여성주간(1~7일)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6일 삼성서울병원·강남성모병원 ▲7일 관동대 명지병원 ▲8일 대전 을지대학병원 등 5개 병원 간호사들이 참여한다.
간협은 "최근 가족해체·이혼 증가 등 여러 이유로 아동학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아동학대예방 홍보물을 비롯, 아동학대 신고전화 1391 차량용 스티커·풍선 및 병원별로 준비한 요구르트 등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아동학대 사례는 아동학대 신고전화 1391에 접수된 것만 해도 3891건(2004년 기준)으로, 2003년에 비해 33%가 증가했다.
또 지난 한 해 실제로 학대를 당한 어린이 수는 모두 3500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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