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임상과 의료진 20여명이 맞춤운동서비스 제공

고려대 구로병원은 23일 다양한 임상과가 참여하는 스포츠의학실(실장 백세현·내분비내과 교수)을 개소했다.

구로병원 스포츠의학실은 스포츠의학 및 재활의학 전문의를 비롯 정형외과·신경외과·내분비내과 등 의료진 20여명과 운동처방사·간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병원 측은 유산소운동장비와 척추견인장치 등 최신 장비를 설치해 스포츠손상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검사 및 운동처방을 병행하게 된다.

치료대상은 요통 및 관절염과 성장장애를 포함해 오십견 및 척추측만 자세교정 등 다양하며, 심장수술 등 외과적인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와 비만·당뇨·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을 개선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백세현 교수는 “최근 웰빙 열풍으로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은 자신이 어떤 운동을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각종 질환의 재활과 예방, 건강증진에 중점을 두고 환자의 몸 상태에 따른 맞춤운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