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원 심장이식수술팀은 “지난 7월 31일 확장성 심근병증 때문에 복수와 전신부종을 동반한 심한 심부전증으로 심장이식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한 환자 윤여한(남 35세·충남 서천군 서천읍)씨에게 심장이식수술을 시행, 아무런 합병증 없이 이식수술 후 4주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였으며, 현재 통원치료 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최순호·최종범 교수는 “이번 심장이식수술의 성공으로 시간적 제한 때문에 장기 기증을 받아도 서울을 찾아야만 했던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이로써 원광대학병원은 이번 심장이식수술에 성공함으로써 간, 신장, 골수, 각막이식을 망라한 인체 전 장기의 이식이 가능한 병원으로써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 병원은 차제에 지역병원의 한계성을 극복하여 지역주민들의 보다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기이식 분야를 전문화 기구로 발전시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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