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은 7일 서방형인성장호르몬(LB03002)의 저신장증 소아환자에 대한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결과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미국내분비학회(ENDO 2005)에서 발표됐다.
이 제품은 LG생명과학이 세계시장을 목표로 개발중인 바이오신약으로, 기존 성장호르몬이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데 비해 주1회로 약효가 지속되는 새로운 개념의 왜소증치료제이다.
회사측은 "이번 소아 2상 임상시험은 전국 주요 의과대학 병원에서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소아를 대상으로 6개월간 실시됐으며, 임상결과 안전하고 혈중 성장호르몬의 농도 증가를 통해 저성장증 소아 환자의 성장을 촉진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LG생명과학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 파트너사인 스위스의 BioPartners사와 국내외에서 소아 및 성인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중이며, 2006년부터 국가별 및 적응증별로 허가 및 상품화를 계획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8년경 미국 FDA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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