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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06:00 (금)
공단, 이대로는 안된다
공단, 이대로는 안된다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0.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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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노조에 강경 대응

건강보험공단은 석달째 파업중인 사회보험노조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한다는 확고한 방침을 세웠다.
공단 박태영이사장은 “건강보험공단은 국민에게 봉사하는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지금 상태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 6월 28일 2차 조직통합 직전에 파업에 돌입한 사회보험노조원은 현재 6,400여명이 70여일째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 1년 10개월 동안 10회에 걸쳐 1백30일간 불법파업을 벌였다고 공단측은 설명했다.

朴 이사장은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공기관에서 쟁점없이 아무일도 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朴 이사장은 특히 사회보험 노조의 파업에 대해 “원칙대로 하겠다. 국민이 낸 보험료와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관에서 제멋대로 하는 것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의 인원 현황은 ▲지역 8,124명 ▲직장 3,557명 ▲공교 632명 ▲심사평가원 209명 등 총 1만2,527명.

노조는 `1조직 3노조'형태로 ▲사회보험노조 7,823명 ▲직장노조 3,222명 ▲공교노조 557명 등 총 1만1,602명이 가입해 있다.

한편 공단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법과 규정에 따라 공단이 주체가 되어 수습해야 한다”는 방침이고, 노조측은 “임·단협 및 쟁점사항이 타결될 경우 대국민 사과후 즉시 업무복귀를 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앞으로 사태해결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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