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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09:09 (금)
부산경남 의약분업 투쟁 재선봉
부산경남 의약분업 투쟁 재선봉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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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PK) 지역이 의료개혁 투쟁에 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설 태세다.
임기 중 회장 사퇴로 전국 회원들의 걱정을 사고 있는 부산과 경상남지역이 심기일전의 자세로 7일 대규모 지역 집회를 열고 국민과 함께 하는 의료개혁의 깃발을 높이 올리기로 했다.

부산市醫는 7일 오후 3시부터 부산광역시청 앞에서 개원의, 전공의, 의대생, 직원 가족 등 5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참의료 실천대회'를 연다.

부산市醫는 이번 실천대회를 통해 의약분업 문제로 한 동안 오해와 갈등을 빚었던 지역 회원들의 결속을 재확인하고 의약분업을 비롯한 의료 개혁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왔던 지역 정서를 다시 한 번 재정비할 계획이다. 부산市醫는 지난 8.31 보라매 대회에 지역 회원의 대다수인 1,400여명이 참가, 침체 분위기를 한꺼번에 불식시키며 의권쟁취 투쟁의 선봉에 다시 나설 기세다.

부산市醫는 구, 군 산하 전체 반회장 회의를 소집, 의사회 기층 조직을 보다 강화하여 의약분업을 비롯한 의료 현안에 적극 대처하기로 중지를 모은바 있다.

의사회 관계자는 "의약분업과 의료개혁 투쟁에 가일층 진력하기로 했다"며 "임원이나 회원들에게 조금의 불이익이라도 발생할 경우 의사회 차원에서 전폭적이고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의대 전공의 학생 비상대책위원회도 7일 경상의대에서 '경남 의료인, 시민의 밤' 행사를 열고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개혁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의대 교수, 전공의 학생을 비롯 경남도 종합병원 봉직의, 개원의, 마산 삼성병원 전공의 등 경남지역 의료인과 의료인 가족, 진주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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