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적십자병원 최홍용(崔洪鎔·비뇨기과)박사팀이 1999년 6월부터 6개월간 조루증환자 78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이중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36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환자의 평균연령은 44.3세로 치료전 평균 사정지연시간은 1.5분, 배우자의 성교후 만족도는 10%에 그쳤으나 1차적으로 귀두전체에 비엠겔을 도포한 경우 전체의 88.9%(32명)에서 치료효과가 확인된 가운데 이중 75%(24명)는 10분이상, 16.7%(6명)는 20∼40분까지 늘어나는등 평균 사정지연시간이 14.6분으로, 치료전에 비해 10배 가까이 연장됐다.
귀두전체에 도포한 경우와 관상구에만 도포한 경우를 비교한 2차 시험에서는 10분이상 사정지연을 경험한 환자군의 33.3%(8명)가 사정지연시간이 다소 줄기는 했으나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귀두전체에 도포한 경우 무감각에 의한 성감저하를 호소한 13.9%(5명)중 60%(3명)에서 관상구에만 도포했을 경우 성감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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