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의에서 시도회장들은 의료계의 투쟁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이번 대회가 의료계의 향후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개원의 뿐 아니라 교수, 전공의 의과대학생 모두가 일치 단결하여 이 땅에 참의료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도회장들은 참의료 실현을 목표로 의사로서의 자존심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극한 투쟁을 하고 있는 의사들에게 온갖 비열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정부에 의해 회원이 침해되는 작금의 사태에 확고한 결의를 보여줄 때가 바로 지금이라면서 의료 백년대계를 위한 이번 막바지 투쟁에 전 회원의 결집된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전 회원의 참여를 촉구했다.
특히 시도회장들은 김재정(金在正)회장의 수감기간 동안 정책 집행과정에서 회원들간에 불협화음이 노정되어 왔던 일들을 지적하고, 김 회장에게 의료계의 강력한 투쟁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의협 집행부를 재구성, 강력한 의협을 이끌어 줄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