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8월 29일 현재 전국 회원 병원에서 총 5천억원 이상의 진료수입 손실이 발생했다며 의료보험 진료비를 미리 지급하는 개산불과 의료보호, 산재보험, 자동차보험 진료비 미지급 분에 대해서도 조속한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병협은 24일 제 8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연 자리에서 병원의 경영 악화에 따른 도산 위기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특단의 대책을 정부당국에 요구했다.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또 전공의 파업과 관련, 정부의 강경대응과 병원들에 대한 압박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으며, 협회내에 전공의대책소위원회(위원장 최영길)를 구성, 전공의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