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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제품화' 5년 앞당긴다

'신약 제품화' 5년 앞당긴다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5.04.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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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BT등 신약 제품화촉진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신약허가 심사기간 등을 현실화해 첨단BT제품 개발기간을 대폭 단축시키기 위한 방안이 발표됐다.

식약청은 '신약제품화(인허가) 촉진 및 제약산업 애로 해소방안'이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28일 통과됨에 따라 향후 연구인력 및 예산 확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 마련은 식약청 허가심사과정의 병목현상으로 인해 생명공학 분야의 제품화가 늦어지고 이로 인해 국제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은 현재 1년이 걸리는 신약허가 검토기간을 6개월로 줄이고, 평가시험법을 개발하여 BT 등 신약이 제품화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현 12년에서 7년 수준으로 앞당긴다는 것이다. 또한 신약개발 단계부터 민원후견인제도를 활성화해 상담지원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식약청에 따르면 신약의 경우 법정처리기간은 6.7개월인데 비해 실제 처리기간은 합성신약 10.1개월, BT신약 14.2개월이 각각 소요됐고, 바이오칩은 17개월이 소요되는 등 지연적체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식약청은 인력 및 예산 확충을 위해 과기부,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와 부처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정부에 현재 25명 수준의 전문인력을 200명으로 늘려줄 것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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