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자로 대표이사에 발탁된 한미약품 민경윤(閔庚潤·50)사장은 1975년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 1990년 총무·구매 담당이사를 거쳐 입사 25년만에 전문경영인으로 발돋움하며 젊은 경영감각과 특유의 끈기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새 천년 차세대 선두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취임 첫 해인 올해는 사내 인트라넷으로 직원들과의 실시간 대화를 통한 `열린 경영', 임원 중심으로 각부서전문가의 `책임경영', 조직과 조직 및 상·하의 벽을 허무는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벽없는 경영', 종업원 중심의 `직원존중 경영'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4대 경영지표를 제시한 閔사장은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직원개개인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경영과, 직원들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대전제 아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유연한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양大 상경대학 경영학과를 졸업(1974년)하고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1991년)한 閔사장은 현재 한미약품의 계열사인 한국케이블TV영남방송의 이사와 ㈜에르무르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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