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의 무릎관절 진료비가 최근 4년동안 2.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보건복지위)은 19일 국회 건강보험관리공단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노인질환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2000년 무릎관절증 총진료비는 548억원이었으나 4년 후인 2004년에는 1408억원으로 약 2.5배 증가했다<표1>.
또 같은 기간 노년 백내장은 744억원에서 1417억원으로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무릎관절증은 2002년과 2003년에 노인진료비 중 가장 많은 액수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표2>.
이와함께 최근 5년간 노인진료비 지출 상위 5개 질환을 조사한 결과 ▲고혈압 ▲무릎관절증 ▲뇌경색 ▲만성 신장기능상실 ▲노년 백내장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들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이들 노인질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1:2004년 노인진료비 지출 상위 5개 질환의 총진료비 증가율> (단위: 천원)질환명 |
2004년 |
2000년 |
(A/B)×100% |
||
지출순위 |
진료비(A)1) |
지출순위 |
진료비(B) |
||
노년백내장 |
1 |
141,716,599 |
2 |
74,388,883 |
191% |
무릎관절증 |
2 |
140,788,537 |
4 |
54,831,163 |
256% |
본태성고혈압 |
3 |
140,274,308 |
1 |
126,390,627 |
111% |
뇌경색증 |
4 |
133,765,265 |
3 |
74,258,913 |
180% |
만성 신장기능상실 |
5 |
132,474,700 |
6 |
50,007,338 |
265% |
총 노인진료비 |
5,109,747,042 |
2,289,253,080 |
223% |
||
총진료비 |
22,355,887,341 |
13,140,959,343 |
170% |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표2: 총노인진료비(건강보험+의료급여) 지출 상위 5개 질환> (단위: 천원)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 |
1 |
본태성고혈압 |
무릎관절증 |
무릎관절증 |
본태성고혈압 |
본태성고혈압 |
169,969,862 |
149,303,643 |
132,653,397 |
116,785,045 |
154,391,399 |
|
2 |
무릎관절증 |
본태성고혈압 |
본태성고혈압 |
노년백내장 |
뇌경색증 |
166,500,974 |
143,571,266 |
121,580,239 |
107,512,012 |
89,127,285 |
|
3 |
뇌경색증 |
뇌경색증 |
노년백내장 |
무릎관절증 |
노년백내장 |
165,698,904 |
135,996,845 |
113,349,910 |
98,254,184 |
85,424,129 |
|
4 |
만성신장기능상실 |
노년백내장 |
만성신장기능상실 |
뇌경색증 |
무릎관절증 |
163,247,104 |
135,047,666 |
106,620,568 |
91,607,448 |
67,675,127 |
|
5 |
노년 백내장 |
만성신장기능상실 |
뇌경색증 |
만성신장기능상실 |
만성신장기능상실 |
161,173,688 |
134,770,506 |
104,584,042 |
82,431,598 |
67,093,360 |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