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희의대 노인성 및 뇌질환 연구소 개소 기념
경희의대 노인성 및 뇌질환 연구소(소장 오태환 교수)는 오는 18일 청운관 지하 1층에서 '노화 및 퇴행성 뇌질환'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갖는다.
노인성 질환 및 뇌질환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를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노인성 및 뇌질환 연구소 개소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뇌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석학 6명을 비롯, 이명박 서울시장·김병묵 경희대 총장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 1일 문을 연 경희대 노인성 및 뇌질환 연구소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노인성 및 뇌질환 원인을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과학기술부 뇌신경생물학 사업단 연구를 수행하는 기초신경과학 연구부 ▲뇌질환 관련 유전자 및 세포사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뇌질환 연구부 ▲노인성 질환 관련 유전자와 암·당뇨 등 난치병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노인성질환 연구부 등 3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퇴행성 신경계 장애와 염증과의 관계(맥기어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 박사) △파킨슨 병 발병원인과 최근 치료 현황(머라디안 미 로버트 우드 존슨 의학대 박사) △신경영양인자와 퇴행성 신경질환(차오 뉴욕대 메디칼 센터 박사) △신경병리학 차원에서의 아연의 역할(고재형 울산의대 교수) △알츠하이머병의 진화와 인간수명(핀치 서던 캘리포니아대 박사)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산화적 스트레스(페리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박사)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