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빌려주고 돈 챙긴 약사도 불구속입건
약사면허를 빌려 무면허 진료행위를 한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2일 약사로부터 면허증을 빌려 한약국을 차려놓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김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에게 약사면허를 빌려주고 돈을 챙긴 혐의로 민모 약사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민씨에게서 빌린 약사면허를 이용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J한약국을 차려놓고 지난해 4월 2일부터 최근까지 환자 720명을 상대로 무면허 진료를 해주고 1억4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진료를 받은 환자 일부가 부작용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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