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4 19:44 (수)
17개 외자사 중 8개 회사 순익 줄어

17개 외자사 중 8개 회사 순익 줄어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5.04.12 13:3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국적제약사의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이들 회사의 순이익 증가율도 국내사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7개 다국적제약사의 2004년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17개사 중 8곳의 순이익이 줄었으며 순이익 합계도 1083억원으로 전년 1012억원에 비해 12% 늘어난 데 그쳤다.

이는 국내 20개 주요 제약사의 작년 순익 증가율 24%보다 크게 낮은 수치이다.

순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회사는 바이엘코리아로 877%가 늘어난 125억원을 기록했다.이 회사의 순익은 125억여원으로 2003년에는 12억원에 불과했다.

회사측은 "125억원중 60억원 가량은 바이엘 material science(주로 화학사업)의 특수로 인한 것이며, 60억원은 환차익과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비영업이익"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 매출 1000억원 시대에 돌입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레사와 크레스토 출시 및 판매 호조로 2003년 40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7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또한 이 회사는 사업구조 개편 및 10년 장기플랜 도입 첫해라는 내부적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증가율이 877%와 900%에 이르는 바이엘코리아, 쉐링프라우를 제외한 나머지 15개 회사의 전체 순이익 증가율은 -0.34%로 오히려 감소, 일부 회사를 제외하고는 작년 한해 외자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자 제약사 2003/2004 순이익 현황
 

단위, 백만원 / 4월 현재 감사보고서 제출 기업 대상

 

2003년 순이익

2004년 순이익

증감

한국화이자

36599

39971

+3372

한국릴리

7728

14800

+7072

한독약품

20450

13079

-7371

바이엘코리아

1287

12582

+11295

한국얀센

7550

5104

-2446

한국베링거인겔하임

4895

4963

+68

한국롱프랑로라제약

7851

4374

-3477

한국로슈

4420

4048

-372

한국와이어스

3757

3345

-412

한국애보트

3747

3065

-682

노보노디스크제약

1686

911

-775

한국머크

2624

326

-2298

한국아스트라제네카

-4016

734

+4750

쉐링프라우코리아

73

730

+657

한국오가논

4

627

+623

프레지니우스카비

-79

139

+218

박스터

-1816

-418

+1398

총계

96760

108380

+11620

증감률

 

 

+12.0%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