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자 회원>
이름 | 김민자(50) | |
소속 | 고려의대 감염내과 교수(고대안암병원 감염내과장) | |
경력 | 2002년~ |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감염내과 과장 |
고려대학교 감염관리실장 | ||
대한화학요법학회 학술부장 | ||
1999년~ | 고려대학교 의학과 내과학교실 교수 | |
1990년 | 미 미시간의대 미생물학과 연수 | |
1987년 | 고려의대 박사 학위 취득 | |
1983년 | 고려의대 석사 학위 취득 | |
1980년 | 고려의대 졸 |
"우리나라 항생제의 미래를 위한 마지막 보루이십니다" 현종진 회원(고대안암병원 내과 레지던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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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 전공의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더군요. 칭찬받은 소감이 어떤가요?
이번에 처음 만난 전공의 선생님이 이렇게 칭찬해주니 조금 놀랐습니다.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에 대해 가르치고 타과 선생님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모습이 좋게 보였나봅니다.
사실 우리나라 항생제 내성은 심각합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쓸 수 있는 항생제가 줄어들텐데 이 시기를 조금이라도 늦춰보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칭찬받을만한 일이라기 보다는 감염내과 임상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거죠.
- 너무나 바쁘셔서 얼굴 뵙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여러가지 활동을 많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요?
감염내과학 교수는 환자 진료활동도 하지만 보통 병원 내 감염관리도 함께 맡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바빠질 수 밖에 없어요. 게다가 최근에 심평원에서 하는 항생제 관련 연구도 하게 돼 더 바빠졌습니다.
-항생제 내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항생제 사용에 대한 협진의뢰를 많이 받게 되는데, 갈수록 사용할 항생제가 없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항생제가 개발되어도 그보다 먼저 강력한 세균들이 나오거든요. 이런 세균들은 항생제 내성 때문에 더 강력해 지고요.
이런 현상이 계속되다간 더이상 세균을 다스릴만한 항생제가 지구상에서 없어지게 되는 거죠. 이것은 내과의사에게는 정말 치명적인 일이고요. 물론 환자들, 나아가 국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일이죠.
지금부터 항생제 사용을 철저히 관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죠.
- 감염관리실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나요?
많은 분들이 항생제의 내성에 관심을 갖고 항생제 사용을 제한하는데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고 있지만, 일부는 의사의 진료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오해하시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점은 앞으로 제가 더 배우고 각 진료과의 선생님들과 지속적으로 상의하면서 개선해 나가야죠.
- 다음 칭찬할 사람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요?
예전부터 눈여겨 보던 후배입니다. 아주 젊고 패기넘치는 청년인데 매우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고, 또 그 결과에 대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세계속에 빛날 한국 의학연구의 북극성이 될만한 큰 재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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