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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21:53 (금)
시론 전국 총무이사님들 다 들어보세요

시론 전국 총무이사님들 다 들어보세요

  • Doctorsnews kmatimes@kma.org
  • 승인 2005.03.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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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희(의협 총무이사)

의사회 일을 시작한지도 7년이 지났다.
서울시의사회 정보이사로 시작해 의협정보이사를 거쳐 총무이사 직을 수행하고 있다. 워낙 기계를 좋아하는 터라 젊어서부터 컴퓨터와 친하게 지냈던 것이 통신망에까지 관심으로 이어졌고 몇몇 통신사이트에서 의사동호회를 하다가 정보이사까지 맡게 되었었다.


그래서 내겐 인터넷이 매우 친숙하다. 그리고 그 속에 존재하는 진솔한 삶의 얘기들을 엿보는 것이 나에겐 큰 행복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번에 2월 22일 여의도 전국의사대회를 준비하면서 전국 시도의사회, 시군구의사회 총무이사가 모두 회원이 되는 커뮤니티를 만들기로 했다.


기대 반 걱정 반이다. 투쟁의 준비과정을 모두 설명해주고 시도, 시군구 총무이사들의 애환을 들어줘야한다는 면에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예전에 통신을 처음 시작하면서 누구보다도 빠르게 정보를 교환하고 소식을 주고받았었고 특히 2000년초 투쟁을 시작하면서 kmain을 통하여 여러 가지 투쟁관련 소식들을 주고 받았던 기억을 되살려 보면 이 총무이사 커뮤니티가 성공적인 2월 집회를 위해서 톡톡히 한몫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지금 의사회 조직은 매우 심각한 커뮤니케이션 장애를 안고 있다. 공문으로 보내는 것 외에도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많은 것들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총무이사는 어느 의사회 소속이던 의사회의 조직과 살림을 책임지는 사람들이다. 역할로 보면 가장(?) 중요한 이사임에 틀림없다. 이런 총무이사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면 지금까지의 커뮤니케이션 장애를 상당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다시 투쟁을 논하고 있다. 예전과는 다른 매우 복합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이 진행될 것이다.


전국 총무이사 커뮤니티가 건강보험제도 완전 개혁을 통한 한국의료의 발전에 큰 버팀목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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