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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15:21 (금)
시론 의협 워크숍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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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ctorsnews kmatimes@kma.org
  • 승인 2005.03.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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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원장(부산 김경수소아과의원)
좋았던 점


1. 전국 의사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현행 의약분업의 철폐후의 3가지 대안들에 관해 어느 정도의 개념적인 정리가 되었던 점.

2. 전국의 지도자들의 여러 현실적인 의견을 취합하여 3가지 대안들에 대한 장단점들과 문제점들을 보완한 점.

3. 차후에 대한의협이 전문적인 연구체를 구성하여 더욱더 진지한 연구를 한 후 의료계에 유리한 대안 마련을 할 것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던 점.

4. 강력한 투쟁을 통해 의료계에 유리한 대안을 정부로부터 쟁취할 것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던 점.

5. 일반 회원이 현 잘못된 의약분업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또한 진료권 제약에 대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호소할 수 있는 장이 되었던 점.
 
아쉬웠던 점


1. 전국대표자 회의전에 전국 대표자들이 3가지 대안에 대해 충분히 숙지를 할 수 있도록 자료를 1주일 이상전에 서류로 배부하여 공부를 해오게 해야 되었으나 그러지 못하였고 단지 수일전에야 통신으로만 공지하였던 점.

2. 회의 진행에 있어서 한 가지 대안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논자를 미리 정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찬반 논쟁을 하고 다수 참가한 다수 회원들의 의견도 청취하는 방법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였던 점.

3. 파업철회후 헝컬어졌던 회원간의 단결력 복원을 위한 이벤트가 없었던 점. 즉 전국 대표자들이 함께 어울어져 친목을 도모할 자리 마련이 없었던 점. 이런 이벤트를 통해 서로간의 오해와 불신을 씻고 상호 신뢰 회복과 새로운 투쟁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점이 아쉬웠음.

4.일반 회원들의 방청을 유도하여 다수의 일반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하지 못한 점.
 
대안 마련을 의협에서 왜 하느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의료계가 현 잘못된 의약분업을 철폐하라고 주장하면서 그 대안이 없다면 정치권이나 국민들에게 무능하고 책임감 없는 전문가 단체로 비추어질 수 있기 때문이고 또한 정부나 다른 기관에서 그 대안을 만들 시에는 그들의 의료에 대한 무지나 잘못된 편견으로 또한 시민단체나 약사측의 농간에 의해 내용중에 의료계에 대한 독소 조항이 다수 포함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그 대안은 의료계가 만들어야 하고 그를 토대로 정부와 유리한 협상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

3가지 대안에 대해 이날의 대표자들의 의견을 참고로 하여 의협의 전문연구단체를 구성하여 밀도있는 연구 분석을 하여 제일 좋은 대안을 마련하여야 될 것이다.

또한 아무리 좋은 대안을 만들어도 그 어떤 대안들도 정부는 그렇게 쉽게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 확실하다. 의료계에 유리한 대안을 정부가 받아들이게 하려면 강력한 전회원의 단결력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투쟁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므로 대한의협은 지금부터라도 회원들을 대동단결 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위해 하루빨리 전열을 재정비 해야 할 것이다.


직선제로 새로이 출범된 대한의협과 각시도의사회 지도자들은 8개월이 지난 이 시점까지 의권 회복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대한의협은 강력투쟁에 협조를 해주지 않는 시도의사회장들에 대해 몸으로 뛰면서 그들의 협조를 구해보려고 노력을 해보았는가?

잘못된 의약분업 시행으로 인해 약국가는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에 일반 개원가는 생계 유지도 힘들 회원들이 다수 생기는 사태에 대해 대한의협과 지도자들은 책임을 지라고 항의하는 일반 회원들의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고 또한 강력한 투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한 모임은 안 하고 한가히 의약분업 철폐에 대한 대안의 워크샵이나 하느냐는 회원들의 불만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젊은 일반 회원들도 여러 선배들이 모여 있는 회의장에서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것은 좋지만 고성으로 또한 선배들의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과 과격한 행동으로 서로간의 반목을 만드는 우는 자제하는 풍토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다. 그로인해 의료계는 대동단결로 갈 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표자가 아니어서 회의석상에서 발언권이 없는 윤 경 회원의 발언권 요구에 참석하였던 지도자들이 동의하여 사회자가 발언 기회를 주는 모습은 민주의협의 발전된 모습이었다.

약사들은 불법조제 다 하게 만들고 부자를 만들어주고는 의사들로부터는 일체의 조제권을 빼앗고 진료권과 생존권마저 제약하는 부도덕한 약사 정부가 만든 엉터리 의약분업을 철폐하고, 의사가 의료의 주체가 되어 배운 데로 양심껏 진료를 할 수 있게 되어 국민에게 건강권을 되돌려주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깨어 있어야 되고 대동단결해야만 그 희망이 보일 것이다.

이날의 워크숍을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대한의협 이사님들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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