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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사가 종양항암요법 하겠다

외과의사가 종양항암요법 하겠다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5.02.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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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임상종양인정의제도 추진···종양내과 반발 예상

종양을 다루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인정의제도가 곧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외과학회 산하 임상종양연구회(위원장 정상설)는 지난 20일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2차 임상종양 항암요법 연수강좌'에서 오는 5월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가칭'임상종양연구학회'를 정식 출범시킨다고 발표했다.

임상종양연구학회는 종양에 대한 체계적 교육 및 인정의시험 관리를 맡도록 한다는 것.

정 위원장은 이와 관련, "모든 의사가 암을 취급하도록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고 "암 특히 고형암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임상종양인정의제도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외과학회 주도로 임상종양 항암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정의가 배출될 경우 종양학을 전공하는 내과를 비롯, 다른 전문과의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대한외괴학회가 주최하고 임상종양연구회가 주관한 심포지엄에서는 유방암·소화기암· 두경부암 등에 효과적인 항암제로 알려지고 있는 5-FU의 작용기전과 치료결과 등이 집중적으로 발표됐다.

이 세미나는 대장항문학회와 대한위암학회·한국유방암학회가 공동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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