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환자가 진료를 받은 후 고유번호를 부여받고, 병원내에 설치된 무인 원외처방전달 단말기에 이 번호를 입력하면 처방전이 자신이 원하는 약국으로 전달되는 장치 환자가 이동하는 동안 이미 약국은 약을 준비할 수 있어 환자들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이점이 있다.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한 병원은 서울중앙병원으로 7월 한달간 시범 운행을 거쳐 8월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케어몰과 메디팜, 미디어솔루션과 협력해 31일부터 1층 로비에 인터넷기반의 처방전 전송장치를 장착한 키오스크 단말기 12대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연세의료원과 이화의료원, 한양대의료원, 인천의료원 등도 처방전 전달 전문서비스 회사와 처방전 전송 네트워크 구성협약을 맺고 8월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는 원외처방전달시스템을 이용하면 환자는 조제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고 병원은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 병원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앞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대형병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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