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5 18:04 (목)
마크로젠 첫 동물특허

마크로젠 첫 동물특허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7.28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서정선, 서울의대 생화학교실)이 국내 최초로 동물특허를 획득했다.
이번에 특허등록된 마우스는 'T-세포 면역결핍모델 마우스'(등록번호 10-268713)와 '성인형 당뇨병모델 마우스'(10-268714)로 각각 국내 동물특허 1, 2호를 기록했다.

이들 마우스는 미국 및 일본에서 이미 특허를 획득한 상태(T세포면역결핍모델-미국 5847257, 일본 2771494/성인형 당뇨병모델-미국 5834840, 일본 2771493).

마크로젠이 사업화하고 있는 마우스 유전자 이식사업은 미국 NIH 및 셀레라社의 유전자 염기 서열지도가 발표된 후 불붙기 시작한 유전자 기능찾기 작업에 있어 빼 놓을 수 없는 중요 분야다. 마우스는 유전자 기능 연구 및 검증작업을 위한 생체 내 실험체로서 가장 유용한 동물이기 때문이다.

마크로젠은 게놈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발굴한 유전자를 마우스에 이식, 적중(파괴)함으로써, 유전자의 기능을 규명하고, 이식, 적중된 마우스 및 기능이 검증된 유전자 자체를 특허화함으로써 미래 수익가치의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유전자 이식 마우스의 수익가치는 마리당 평균 550만원이며, 유전자 적중 마우스는 수천만원대에 달한다. 마크로젠은 4분기(1999년 7월~2000년 6월)에만 약 5억정도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마크로젠은 이번 국내 동물특허 획득을 계기로 5분기에 100건이상의 특허 획득을 목표로 유전자 이식 및 적중 마우스 개발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마크로젠은 이를 위해 지난 7월 초 복제마우스 생산분야의 특허를 갖고 있는 동경대 농대의 권오용 박사를 영입했으며 해외 저명한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초빙하는 등 고급 연구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문의(☎740-8963 정현용 연구원)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