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0 20:40 (토)
유방암 진단 맘모톰 도입

유방암 진단 맘모톰 도입

  • 김영식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0.07.27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전문병원인 강서 미즈메디병원 유방센터(김미혜과장)가 최첨단 조직유방암 진단기기인 `맘모톰 핸드 헬드 조직검사기(Mammototome Hand Held Biopsy)'를 도입, 유방질환, 특히 유방암을 진단하는데 있어 일보 전진하는 새로운 기술을 선 보였다.

유방 조직검사에 있어 맘모톰 조직검사는 ▲먼저 유방내 멍울의 위치를 초음파로 확인한 후 피부를 마취하고 ▲초음파로 계속 확인하며 맘모톰 바늘을 유방 내의 멍울에 정확하게 넣고 ▲컴퓨터의 유도를 받으며 정확하게 멍울에 고정된 바늘로부터 한번에 5∼8개의 큰 조직을 얻은 후 ▲현미경으로 채취된 조직을 관찰하여 최종 진단을 내리는 유방질환을 진단하는 기기이다.

이 기기는 종전 수술적 조직검사, 세침흡입술, 바늘총 조직검사 등과 비교할때 ▲전신 마취하에 수술을 하지 않고도 조직검사 결과가 수술만큼 정확하며 ▲시술이 간단하여 입원이 필요없고 즉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며 ▲유방에 상처가 남지않아 유방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 불필요한 수술을 피하는 동시에 ▲결과가 암으로 나오는 경우 외과의사가 정확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고 여성은 수술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김미혜 과장은 “종전 수술적인 조직검사나 바늘총 검사법은 진단율이 낮은 것은 물론이고 피부에 상처를 남기며 충분한 표본을 얻기가 힘들고 조직을 채취할때 굉음이 발생하여 공포심을 유발시키는 등 단점을 지니고 있지만 맘모톰 조직검사는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병원은 7월20일 현재 6명의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맘모톰 조직검사를 시행, 매우 안전하고 편안한 검사로 정확한 조직을 채취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