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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세브란스 새병원 첫 삽
세브란스 새병원 첫 삽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0.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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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새병원의 대 역사(役事)가 시작됐다.

세브란스 새병원의 착공식이 25일 오후2시 한광수 의협부회장, 나석찬 병협회장 등 내외귀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병원 앞 건축예정지에서 열렸다.

박명철 교목실장의 사회로 한동관 의무부총장의 경과보고, 방우영 연세대학교 재단이사회 이사장의 착공사, 김병수총장의 인사에 이어 착공점화 버튼이 눌러졌다.

연세의료원을 대표할 가장 핵심적인 건물로 2천4백억원의 건축비를 들여 구 간호대 일대에 세워질 새 병원은 2004년 완공계획으로 1904년 미국 사업가 세브란스씨의 기증으로 남대문 세브란스병원이 건축된지 100년만에 봉헌된다는 역사적 의미도 함께 갖고 있어 연세의료원은 21C 국민건강의 보루로 기대하고 있다.

엘레베 베켓과 (주)정림건축에서 2천년대 병원건축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주) 삼성물산과 (주)태영 공동체가 시공을 맡아 지하3층, 지상 21층, 연건평 49,434평, 총 1006병상을 갖춘 초현대식 건축물로 탄생하게 된다.

새 병원은 전문센터 중심의 고난도질환에 대해 첨단진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소화기병센터, 뇌신경센터, 신장병센터, 응급진료센터 등 4개 전문센터와 14개 진료과로 외래를 배치해 하루 평균 3천5백명의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되어 있다.

병동부에는 21개 일반병동과 1개의 특실병동으로 구성되며, 각 병동당 병상수는 42병상을 기준으로 하고, 청정도와 시설면에서 국제적인 수순의 수술실 30실과 104병상의 중환자실을 갖추게 된다.

지하층에는 1,25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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