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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20:40 (금)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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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7년 12월 개소한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2년 7개월만에 치험례 500건을 돌파했다.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국내 최초로 PACS시스템을 이용한 3차원적 치료계획 프로그램인 '감마플랜'을 이용,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을 통해 국내 감마나이프 수술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일 열린 500례 돌파 기념식에는 성상철 진료부원장, 김현집 신경외과장, 김동규 교수를 비롯 감마나이프센터 의료진이 참석, 500례 달성을 자축했다.

그동안 이 센터에서 시술받은 환자는 양성종양 52%(259례), 악성종양 26%, 혈관질환 20%, 기능적질환 2% 순이다. 단일 질환별로는 청신경초종이 93례(19%)로 가장 많고 전이성종양 87례(17%), 수막종 82례(16%), 동정맥기형 73례(15%) 순으로 집계됐다. 환자 1명 당 사용한 아이소센터(조사 초점)는 평균 11.3개로 조사됐다.

김동규 교수는 "국제학술지와 학회를 통해 꾸준히 논문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감마나이프센터와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치료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리를 열지 않고도 정밀한 뇌질환 수술을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각광을 받고 있는 감마나이프는 대부분의 뇌종양과 뇌동정맥기형등 뇌혈관질환, 기능적 뇌질환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고혈압 등으로 인해 수술 위험도가 높거나 뇌의 위험부위에 있어서 수술하기에 어려운 경우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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