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의료기기 업체 대표 노모씨와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등
의료기기 수입업체들이 서울과 수도권 일대 대형병원들에 수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해 온 사실이 경찰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인공관절 의료기기 납품회사 2곳이 서울과 수도원 일대 대형병원 30곳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잡고 업체 간부와 의사등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리베이트를 제공한 모 메디컬 대표 노 모씨등 의료기기업체 2곳의 회사관계자들과 이들 업체로부터 2천여만원의 돈을 받은 서울 모 종합병원 의사 안 모씨등 의사 37명을 상대로 리베이트 수수 사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의료기기 업체 대표 노모씨와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등 10명에 대해서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 조사결과 대형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안 모씨등은 인공 관절 한개를 납품 받는 댓가로 의료기기업자 노모씨등으로부터 40만원에서 ,50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2억 7천여만원의 리베이트를 받고 골프등 각종 향응을 제공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업체들이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조작하는 수법으로 약 6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밝혀내고, 다른 병원에도 리베이트가 제공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