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화석유화학 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뇌과학기술연구소' 개소식에는 인제대 백낙환 이사장·성창모 총장을 비롯 한국치매학회 한설희 회장·한국생명공학연구원 양규환 원장·한화중앙연구소 원호연 소장 등 100명의 학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제대는 뇌과학 연구를 위해 15년간 생물학 연구를 수행해 온 전 한화 중앙연구소 중추신경계 연구팀을 영입,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뇌질환을 비롯한 뇌질환의 치료약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뇌과학 분야의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석·박사 과정을 개설했다．
연구소에는 국제 규격을 갖춘 동물행동실험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춰놨으며 현재 국내 제약기업과 학습과 기억에 관련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제대 관계자는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한 연구결과물은 올해 중으로 특허를 출원한 후 관련 제약회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운증후군 연구는 미국의 국립보건원과 미국다운증후군학회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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