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발달장애센터(소장 최은석 교수) 지난 14일 수술실에서 '장애 아동을 위한 사랑의 이름 문신 새기기 지원 행사'를 가졌다.
대한반영구화장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는 언어 표현과 행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아들이 길을 잃었을 때 집을 찾아 가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이들의 발목에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을 문신으로 새겨 놓음으로써 미아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름 문신은 3∼5년 후 자연 소멸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