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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11:38 (금)
서울의대 생명공학연구소 협약

서울의대 생명공학연구소 협약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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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와 생명공학연구소가 학술, 연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종욱 서울의대 학장과 복성해 생명공학연구소장은 13일 오전 11시 서울의대 제1교수회의실에서 학술, 연구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게놈(genome)시대를 맞아 서울의대와 생명공학연구소가 상호 보완적인 연구와 학술 정보를 교류, 차원높은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두 기관은 초빙교원, 겸임연구원 등 실질적인 인력 교류와 공동연구를 위해 '공동운영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 및 개발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연구 및 개발 ▲실무협의에 따른 연구 및 개발 등에 상호 협조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협약 체결을 기념 'Human Genome and Diseases'를 주제로 서울의대 암연구소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21세기 한국의 프론티어 인간게놈프로젝트(유향숙 박사, 생명공학연구소) ▲인간 게놈연구와 21세기 미래의학(서정선 교수, 서울의대) ▲CpG메틸화에 기초한 질병 관련 유전자의 분리(김용성 박사, 생명공학연구소) ▲유전성 망과 단일 염기 다형성(신기혁 박사, 서울의대 암연구소) 등이 발표됐다.

이종욱 학장은 "국내의 인간 유전체 관련 분야 연구개발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상호 보완적인 연구를 통해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연구모델을 확립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정기 연구부학장은 "지금까지 생명공학계에서는 DNA를 중심으로 질환을 연구해 온 반면 의학계에서는 질환을 중심으로 DNA를 연구해 왔다"며 "생명공학계와 의학계가 중간 지점에서 만나 협력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게놈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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