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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06:00 (금)
의협 노인건강박람회 성공적 개최

의협 노인건강박람회 성공적 개최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4.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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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노인건강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올바른 의학지식 전달을 위한 '노인건강 박람회'를 21~22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의협이 주최하고 의협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아한 노년, 건강한 노년'을 주제로 치매, 뇌졸중, 요실금, 우울증, 관절염 등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에 대한 소개와 무료검진, 치료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명박 서울시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정 의협회장의 인사말과 윤방부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박람회는 노인으로 구성된 '실버밴드'의 공연과, 부스별로 마련된 질환별 상담, 건강 강좌, 요가강연 및 시연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

약 1000여명의 노인이 행사장을 찾은 이날 박람회에서는 특히 대한치매학회가 마련한 '인지기능 검사장'과, 한미약품에서 제공한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 코너', 한국BMS제약이 주관한 뇌졸중, 치매, 어지럼증 강좌,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한 올바른 습관을 소개한 영상물 상영 등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우울증 선별 설문지'를 관람객들에게 작성케 하고 이를 분석, 전시장내에에서 의료진이 직접 검진하는 행사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재정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제는 단순히 오래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즐겁게, 웃으면서 사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며 '의사들이 마련한 오늘 행사를 통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이 무엇인지 배우고 즐거운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윤방부 의협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박람회는 노인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우아한 노년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나아가 젊은층과 노년층이 한데 어울려 보다 잘사는 사회,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준 의사협회에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말만 많고 실천을 하지 않는 풍조속에 이렇게 행동으로 보여준 의협은 사회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으로는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이현숙 한국여자의사회장, 정경천 신경과학회장, 김영진 한독약품 부회장, 김지배 중외제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학회는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치매학회, 대한노인병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가정의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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