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이 기금을 42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부산에서 개원하고 있는 장인 김승곤(金昇坤)씨의 이름으로 기증했는데 안과학교실은 이에 따라 `북한 안과의료지원 승곤기금'으로 이름지어 북한 안과계와의 학술교류 및 인적 교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에 안과 무료진료팀을 파견하거나 북한안과의사를 초청해 국내에서 연수시키는 안도 고려중으로 통일부와의 협의를 거칠 계획이다.
10일 기금기증식에는 김한선씨와 부인 김서영씨(김승곤씨 차녀·미 탤라드가 대학 물리학과 부교수)가 참석해 기금을 전달했으며, 한동관 연세대 의무부총장, 백광세 연세의대 학장, 강진경 세브란스병원장, 지훈상 영동세브란스병원장 등 학교 및 병원 관계자들과 원로 동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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