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국내 회사들간의 편차가 심해, 일부 업체의 '독식' 국면으로 전개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유비케어사가 의약품통계솔루션을 통해 9월 한달간 전국 2200개 약국의 처방전을 분석한 결과, 이들 제네릭 제품들은 시장에서 각각 4%, 10% 수준의 점유율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암로디핀의 경우 노바스크는 9월 한달 처방조제건수가 58,384건으로 감소(8월·73,492건), 고혈압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12%에서 10%로 떨어졌다.
반면 제네릭 4개 제품은 4%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아모디핀이 14,615건, 스카드가 3,625건을 기록했으며 애니디핀, 노바로핀이 그 뒤를 이었다.
암로디핀 제품간의 점유율은 노바스크·아모디핀·스카드·애니디핀·노바로핀이 71%·18%·4.4%·4.1%·2%로 집계됐다.
글리메피리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는데, 아마릴의 처방조제비율은 8월 대비 31% 감소, 점유율이 23%에서 17%로 감소했다.
30여개 품목이 발매된 제네릭제품들은 전체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제품내 점유율은 그리메피드가 28%로 가장 높았고 글라디엠, 글리멜 등 순이었다.
한편 암로디핀·글리메피리드 경쟁에서 제네릭 1,2위가 모두 한 회사 제품으로 나타나, 이 경쟁이 결국 '독식'으로 결론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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