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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부작용 보고 '비아그라' 최다
의약품 부작용 보고 '비아그라' 최다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4.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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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노바스크 등 다국적제약사들의 대형품목에서 가장 많은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이 국감자료를 통해 밝힌 '의약품부작용 보고사례(2002∼2004)'에 따르면 이 기간중 식약청에 보고된 부작용 사례는 총 387건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부작용 보고가 전체의 49.8%에 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부작용 사례는 2002년 54건이었던 것이 2003년에는 175건, 올해에는 8월까지 158건이 접수돼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비아그라의 경우는 2003년에 152건, 올해에는 8월까지 41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특히 이 약의 허가사항에 포함된 안면홍조, 어지러움 등 외에, 목이 따끔거림·눈다래끼·조루증·눈충혈 등의 예상되지 않은 부작용도 16.7%인 32건에 달했다.
노바스크의 경우 2002년과 2004년에 각각 7건씩 총 14건의 부작용 보고가 있었으며 망막하 출혈·혈압상승·손발 약간 마비 등 허가사항외의 증세가 포함됐다.

또한 '시알리스 20mg'도 약효가 없다는 보고가 있어 지속관찰중이며 파마시아의 '자이복스주사'는 사망보고가 있어 역시 지속관찰중이다.
화이자의 금연 껌인 '니코레트껌'의 경우 가슴답답의 부작용을 보였으며 명인제약의 결핵 약 '리팜피신 150mg' 은 온몸에 피부 여드름이 나는 부작용으로 지속적인 관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얀센의 항진균제인 '리조랄샴푸(액)'은 발기부전으로, 영일약품의 코감기 약인 '골겐연질캅셀'의 경우는 뇌출혈증상(어지러움, 반신마비 등)으로 별도 추적 조사를 실시중이다. 현재 이 제품은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이번에 발표된 부작용 보고사례는 판매량이 많은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기업보다는 외자기업에서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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