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 3위의 거대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1996년 개발한 디오반은 같은 해 美FDA의 공인을 받고 1997년 미국진출후 현재 60여개국에서 발매되고 있다.
안지오텐신Ⅱ길항제(ARB)인 이 제품은 마른 기침 등 기존제제의 부작용 및 약물상호작용을 현저히 줄여 고혈압에 기인한 2차 질환에 대한 예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35,000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이 진행중이다.
특히 혈압상승을 유도하는 안지오텐신Ⅱ의 AT1 수용체에 대한 선택적 차단효과가 뛰어나 AT1 수용체의 부정적 효과를 최대한 막아주는 반면 AT2 수용체의 긍정적 효과를 최대한 살려주는, 차별화된 특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1999년 세계 ARB시장의 약20%를 점유한 이 제품은 전년도 대비 50%이상의 고성장을 기록중이며 국내에서는 한국노바티스가 올해 1월 발매에 이어 4월 중외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400병상 이하의 병의원은 한국노바티스가, 4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중외제약이 각각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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