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조 및 신제품 등의 효과로 '관심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는 제약사들은 녹십자·유한양행·LG생명과학·한미약품 등 4∼5개 업체다.
녹십자는 최근 사명을 '녹십자홀딩스'로 변경, 새로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주목을 받고 있다. 녹십자는 향후 자회사들의 흡수합병 등 구조개편을 올 하반기중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 개편을 통해 계열사간 업무 중복을 피하고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 PPA 사태로 곤혹은 치룬 유한양행은 내년 상품화를 앞둔 항위궤양제 신약 '레바넥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추천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증권은 "레바넥스 약효의 우수성과 세계시장 규모 234억 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 이 신약이 유한양행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증시의 지수상승이 부담스럽다면 제약주로 눈을 돌리라"고 제안하며 LG생명과학·동아제약·한미약품을 "원외처방 조제액 성장 돋보인다"고 판단,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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