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의료복지재단은 의료품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북한에 최소한의 응급 의약품이 담긴 왕진가방 1만개를 전달하는 '왕진가방 보내기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은 내년 1월 15일까지 진행되며 3차에 걸쳐 모아진 의약품, 성금 등을 왕진가방 형태로 북한에 전달하게 된다.
왕진가방에는 영양제·비타민·항생제·해열진통제·화상 연고 등 의약품 과 소독약·알코올·거즈 등 의료품 및 청진기·체온계 등 의료기구 등이 들어가게 된다.
마련된 왕진가방은 북한보건성을 통해 북한내 설치된 7,000여개의 진료소에 1개 이상씩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SAM의료복지재단은 "가방 1개당 약 6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6억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재단 회원들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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