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움직임은 지난해 5월 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교육위원회 워크숍에서 발의된 전공의 인성교육안이 작년 8월 병협내의 전공의 수련에 관한 심의 결정기구인 대한병원신임위원회에 상정되어 승인을 받아 이루어지게 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가평 꽃동네는 지난 3일 가평 꽃동네에서 전공의 인성교육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 인성교육은 전공의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련중인 전공의들은 전체 수련기간 중 일주일을 사회복지시설인 가평 꽃동네에 입소하여 봉사활동은 벌인다.
전공의들은 꽃동네에서 의료봉사가 아닌 원생들의 식사 돕기· 대변 치우기· 목욕 돕기· 청소· 주방 일· 말 벗하기 등 불편한 사람들을 돕고 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인성교육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9개 병원의 레지던트 2년차 전원(271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5명씩 입소하여 교육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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