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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의학 대체의학 학회 하나로 통합된다

보완의학 대체의학 학회 하나로 통합된다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4.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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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의학·대체의학을 연구하는 여러 학회들이 하나로 통합됐다.
기존의 복원의학회와 대체의학회 등 단체들은 15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대한보완대체의학회'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의대 교수, 개원의 등 54명으로 구성된 발기인대회(대표 진영수·울산의대 스포츠의학)는 초대 회장에 윤방부 교수(연세의대 가정의학)를, 이사장에 이성재 교수(가천의대 길병원 통합의학센터)를 각각 선출했다. 또 고문에는 강길전(충남의대 산부인과)·박양규(원광의대 내과)를, 고문에는 전세일(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장)·지제근(의학한림원장)·고창순(가천의대 명예총장) 등을 추대했다.

학회에 따르면 앞으로 산하에 분과연구회를 두고 보완·대체의학을 학술적 관점에서 검증하는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개원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증거위주의 의학적 검증 작업을 실시한다. 또 관련 자료를 수집, 데이터베이스로 개발하고 이를 공개해 신약개발 및 연구에 이용할 수 있는 도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학술교류 및 회원 교육을 위해 연 2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연수교육도 수시로 가질 예정이다.

이성재 이사장은 "이미 국내에 많은 보완대체의학 시술법이 소개되었지만 이 모든 분야를 통합하여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며 학회 창립 취지를 설명하고 "개개의 치료법들에 대한 효능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연구하며,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의료인과 의대생들에 대한 교육과 국민을 계도하는 한편,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의료정책 및 법적인 제도를 마련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학회는 오는 11월 28일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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