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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진단시약 `로타텍' 처음 개발
녹십자, 진단시약 `로타텍' 처음 개발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0.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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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어린이 설사의 주요원인인 로타바이러스의 항원을 빠른 시간내 대량검출할 수 있는 진단시약 `로타텍'을 처음 개발했다.

첨단생명공학을 활용한 이 시약은 1998년부터 과기부 G7과제로 수행중인 로타바이러스백신 개발과정에서 얻은 중간성과물이다.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설사는 세계적으로 약1,800만명이며 이중 87만명이상이 사망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설사를 동반한 영아환자의 50∼60%에서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소면역측정법으로 환자의 분변에 존재하는 로타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하는 이 시약은 로타바이러스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VP6 항원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단세포군 항체와 다세포군 항체를 생명공학적으로 조합해 개발된 것으로 ▲조기진단 ▲특이도·민감도 향상 ▲대량동시진단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시약의 개발로 국내에서도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설사의 발생빈도 등 역학조사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됨은 물론 전임상을 준비하고 있는 백신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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