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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간질, 발작으로부터의 자유

[새로나온 책] 간질, 발작으로부터의 자유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4.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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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전문의 이상도(계명대 동산의료원)·이상건(서울대병원) 교수와 소아과 전문의 김흥동(세브란스병원)·권순학(경북대병원)·강훈철(상계백병원) 교수가 간질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모처럼 호흡을 맞춰 <간질, 발작으로부터의 자유>를 펴냈다.

인구 200명 중 1명 꼴로 흔한 질환인 간질은 잘못된 의학정보의 홍수 속에 편견과 오해의 벽이 높은 질환 중 하나. 각 병원에서 간질 환자 진료에 전념하고 있는 5명의 전문의들은 이러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5년 전부터 간질 전문사이트(www.seizure.co.kr)를 개설, 꾸준히 대국민 계몽과 환자 상담활동을 펴 왔다.

이 책은 간질 전문사이트를 통해 상담했던 사례 가운데 환자나 가족들이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을 가려 뽑아냈다. 아울러 간질의 진단에서부터 치료 과정을 상담 형식으로 꾸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음을 썼다.

이상도 교수는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자신의 병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쉽고 상세하게 알려고 해도 책임있는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이라며 "이 책은 이러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과 가족,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전문적 지식으로 그들을 도와주는 간질 전문의들과의 대화"라고 소개했다.

<간질, 발작으로부터의 자유> 출판기념 강연회는 17일 오후 2시 상계백병원 17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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