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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연구소탐방10 SK생명과학연구소, 'OK! SK!'...'OK! SK제약!'
제약연구소탐방10 SK생명과학연구소, 'OK! SK!'...'OK! SK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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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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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SK'...'ok! SK제약?'
제약사연구소를 찾아서10 SK생명과학연구소 SK가 그룹 전체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방향은 3가지로 요약된다.그리고 회사에서는 이를 '3대축'이라 부른다.첫번째는 '에너지화학'이며, 두번째는 '정보통신', 그리고 세번째가 '생명과학'이다.SK 그룹이 생명과학을 3대축의 하나로 꼽고 있다는 것에 SK제약은 희망을 걸고 있다.하지만 문제는 SK가 추구하는 '생명과학'의 꽃이 과연 'SK제약'에서 필 것이냐 아니냐 하는 것이다. 선플라!-조인스!-스카드? 현재 SK제약에서 가장 '핫(hot)'한 뉴스는 암로디핀 개량신약 '스카드정'의 발매다.1,500억원 시장 쟁탈전에 선두주자로 뛰어든 4개사중 하나로서 올해 하반기 오리지널과의 대격돌을 앞두고 비장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SK제약은 1999년 국내 신약 1호 선플라주를 개발하고 2년후인 2001에는 또다른 신약 조인스정을 선보인 회사다.다른 대기업이 신약개발에 전혀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고, 또다른 대기업이 그간 1개의 신약을 터뜨린 동안, 매출 700억원대, 30위권의 SK제약은 국내 신약 총 10개중 2개를 개발해냈다. 신약개발의 선두주자 SK, 그리고 암로디핀 제네릭 전쟁속 SK.이 두 이미지의 공존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곽의종 생명과학연구소장의 설명을 들어본다. "암로디핀.결국 마케팅 차원에서 하는 거다.400억원 바라본다는데, 대기업이 자꾸 이런데 뒤섞이면 힘들다.제네릭도 해본 회사가 해야한다." "회사운영이 나빠지면 R&D에 먼저 손대는게 일반적인 경영 형태다.신약이란 것이 1년에 1개씩 나오는 것도 아니고 7∼10년은 봐줘야 한다.이를 오너, CEO가 못 기다리는 것이 문제다." SK, 왜 침묵하고 있는가? SK 생명과학연구소는 엄밀히 따져 SK케미칼 소속이다.그리고 SK제약-SK케미칼-생명과학연구소의 향후 모양새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업무의 특성상 연구소가 제약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예상하는 사람도 있으며 'SK케미칼이 제약을 흡수하지 않겠나'라고 예측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분석은 이 회사의 '3대축'중 하나인 '생명과학'연구가 SK제약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로 인해 SK제약이 SK그룹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하게 됐다는 이미지 때문이다. 사실상 SK㈜에서도 정신질환 치료제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SK제약이 제약사업에 뛰어든지 14년이 되도록 여전히 매출 700억원대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결국 이는 두개의 신약 발표 이후 침묵하고 있는 SK제약에 대한 의문섞인 시선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곽 소장은 이런 의문에 대해 조금은 상반된 분석을 내놓았다. "신약이 나오려면 8∼9년전부터 준비했어야 했다.90년대 후반 회사 내부사정 등으로 혼란을 겪으면서 한마디로 씨를 뿌려놓지 못했다.현재의 공백상태는 이 때문이다.하지만 2005년부터는 파이프라인이 건실히 구축돼있다.그래서 왜 매출이 늘지 않는냐거나, SK가 뭔가 보여주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서 우리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는 또한 "언젠가는 점프할 날이 온다"며 "글로벌 신약이 나오면 순간에 상황이 바뀔 것이며 현재 뿌리를 키우면서 가는 중"이라고 이를 일축했다.그리고 2상에 돌입할 예정인 발기부전치료제, 천연물을 이용한 치매치료제, 새로운 DDS로 올해내 임상에 들어가는 천식치료제 등 시장성이 강한 신약 프로젝트의 결과를 지켜봐 줄 것을 요구했다. 장사로만 보지 않는다 SK가 비록 대기업으로서 여타 제약사들과 구분되는 점은 있지만, SK제약도 국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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