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항체 특허건수는 지난 89년 5건에서 98년 25건까지 매년 점진적으로 늘어났으나, 99~2000년 36건을 시작으로 2001~2002년 71건으로 최근 수년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는 암치료용 인간화 항체가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가면역질환 등 면역관련 질환 치료용 항체가 30%, 간염 치료용 항체가 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현재 개발중에 있는 치료용 항체 의약품은 대부분 난치성 질환군,특히 암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기업·대학 및 국책연구소 등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중이어서 난치병이 사라질 날이 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14개의 항체가 승인을 받아 시판중이며, 치료용항체의 시장규모는 오는 2008년 약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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