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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0 06:00 (토)
의협이 강화돼야 한다

의협이 강화돼야 한다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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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강해져야 한다는 것에는 어떤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의협 강화'라는 다소 추상적인 개념을 현실에 적용시켜 나가는 과정은 많은 인내를 우리에게 요구합니다."

의협강화특별위원회장을 맡은 김세곤 위원장은 특별위원회가 나아갈 길과 어려움을 믿음, 신뢰, 인내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어느 회원이나 의협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 의미는 다양하고 회원들의 생각과 정책 우선 순위에 대한 견해차이가 존재합니다. 또 그것은 의협 강화의 당연한 과정이구요. 그 과정에서 돋아난 많은 의견들을 조율하고 가다듬어 가는 일이 저의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의협강화방안으로 효율적인 의협 조직강화 회원결속 방안 마련, 불법진료 근절방안 연구, 대국민 홍보방안 의협 재정확충 방안 등을 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미국과 일본의 의료사와 현황을 연구하며 의사의 정당한 진료권 확보를 위한 의협강화의 기초를 쌓을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회원들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위원회에서 아이디어를 다듬고 다듬어진 아이디어의 실행 시기를 장기적인 정책과 중기적, 단기적으로 구분, 의협회장에게 보고해 상임위원회에 회부, 결정된 안을 실행팀을 통해 현실화하는 공정을 거치는 과정을 염두하고 있다.

현재, 대국민 홍보방안과 의료 관련 모니터링 시스템구축, 의협의 긍정적 이미지 창출과 장기적인 정책 토론 연구소 운영방안은 이미 준비과정을 마치고 실행시기만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의협강화의 방안으로 정치적 로비를 할 수 있는 '의정회'의 운영방안 쇄신도 의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회원들이 의정회의 기능에 대해 정치활동의 힘을 실어주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당연히 이런 지적들을 감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정회의 활동에 다소 불투명한 운영이 있었다고 하는 회원들도 있는 만큼 좀더 투명한 운영을 위해 기능개편과 일정부분 운영의 투명화를 반영할 것"임을 시사했다.

많은 회원들이 의협의 변화를 열망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는 김위원장은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럴수록 의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로 의협강화에 대한 신념을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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