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15:21 (금)
DDA협상 기본골격안 타결
DDA협상 기본골격안 타결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4.08.02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해 9월 멕시코 칸쿤회의 이후 소강상태에 빠졌던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이 2일 기본골격안에 합의를 이끌어 내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특히 의료시장, 의료인력 개방 등 서비스 분야의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의료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합의된 기본안에 따르면 의료와 같은 서비스 분야는 1차 개방안(양허안)을 내지 않은 국가에 대해 이의제출을 요구하고 1차안 제출국들에게는 2005년 5월까지 2차 양허안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합의안 마련이 구체적 내용은 추후 협상으로 넘겨진 채 말 그대로 '뼈대'에만 합의하는 형식을 취한 것이어서 향후 세부원칙(모댈리티) 협상에서 국가간 및 선진국과 개도국 그룹간에 더욱 치열한 이해다툼이 전개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의 의료정책을 맡고 있는 한 담당자는 "의료서비스와 관련해 선진국들의 다른 나라에 대한 진출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하고 "정부는 의료와 관련해서 DDA협상 보다는 동북아 의료허브 구상에 더욱 전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밝혀 정부는 DDA 협상보다 경제특구 외국인병원 유치에 더욱 치중할 것이란 전망을 남겼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