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바이엘은 미국에 있는 로슈-바이엘 합작회사의 지분 50%와 프랑스·아르헨티나·모로코·인도네시아의 5개 일반의약품 생산설비를 인도받게 된다. 한편 일본내의 생산설비는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였던 일반 의약품 사업 부문을 보강,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인 미국의 화이자, 유럽 최대인 영국의 GSK 등과 전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 또한 이번 계약에 대해 "로슈 입장에서도 전문의약품 시장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바이엘은 전세계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8위, 로슈는 9위에 랭크돼있다. 이 부문 시장에서 1위는 화이자이며 존슨 앤드 존슨, GSK가 각각 2,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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